KIA 양현종, 키움전 눈부신 호투..4연패 탈출 기회 잡았다!
<기자>
4연패에 빠져 있는 프로야구 KIA를 구하기 위해 에이스 양현종 투수가 나섰습니다. 키움전에서 눈부신 호투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현종은 1회 시작과 동시에 맞은 노아웃 1-2루 위기에서 최근 부쩍 살아난 구위로 불을 껐습니다.
러셀을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김웅빈을 바깥쪽 꽉 찬 시속 149km의 강속구로 루킹 삼진 처리해 한 점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5회 최근 공수에서 부진했던 유격수 박찬호가 엄청난 수비 범위를 뽐내는 호수비로 양현종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습니다.
양현종이 7회 투아웃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낸 가운데 KIA 타선은 1회, 러셀의 실책으로 시작된 기회에서 석 점을 뽑아내 4연패 탈출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집중호우가 내린 고척돔에는 또 지붕에서 빗물이 새 관중석으로 떨어졌습니다.
다행히 무관중 경기라 비를 맞은 사람은 없었고 경기는 정상 진행됐습니다.
---
SK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던 유희관이 이탈하며 갑작스레 생애 첫 선발로 나선 두산의 3년 차 신예 김민규는 5이닝 무실점의 깜짝 호투로 생애 첫 승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
27경기 연속 롯데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마차도가 오랜만에 휴식을 취하며 삼성전 선발 유격수로 투입된 신본기는 2회 역전 석 점 홈런을 터뜨려 팀 타선까지 이끌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역대 최악 '루사' 닮은꼴… 태풍 '바비' 26일 한반도 관통
- 일부 교회 '비대면 예배' 반발…미사·법회는 그대로
- 광화문 집회 체류자 검사 안내에…“피곤하게 하지 말자고”
- '불금' 맞은 유흥가 가보니…“예약 시 부킹” 꼼수 영업도
- 학부모 반대에 긴급 취소…대형 기숙학원 퇴소 '혼란'
-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발상 전환' 스타트업을 만나다
- 전국 17개 시도서 확진자 발생…'거리두기 2단계' 확대
- 사랑제일교회 집회 문건 확보…전광훈 한기총 대표 사퇴
- 한·중, 시진핑 조기 방한 합의…“한국은 우선 방문할 나라”
- 올해 바닷가 물놀이 시즌 끝…전국 해수욕장 '긴급 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