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양제츠, 부산 도착..방한 전 美 겨냥 '국제 정의' 강조

손덕호 기자 2020. 8. 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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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국제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싶다"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1일 부산에 도착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양 위원은 방한 전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미국을 겨냥해 국제 협력과 정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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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전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국제 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싶다"

양제츠(楊潔篪)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 위원이 21일 부산에 도착했다.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방한은 처음이다.

양 위원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를 방문한 후 전세기를 타고 이날 오후 부산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 방한은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양 위원은 오는 22일 오전 부산시 내 호텔에서 서 실장과 회담을 진행한 후 오찬 협의를 한다. 한·중 코로나 대응 협력을 위한 고위급 교역 등 양자 관계 현안, 국제 정세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양 위원은 방한 전 리셴룽(李顯龍) 싱가포르 총리와 만나 미국을 겨냥해 국제 협력과 정의를 강조했다. 양 위원은 "중국은 싱가포르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각국과 협력해 전략적 신뢰와 실무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면서 "경제 세계화와 국제사회의 공평과 정의를 수호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리 총리는 "싱가포르는 중국과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하길 원한다"며 "양국의 협력 체계를 이용해 아세안과 중국 관계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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