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최재성 만나 "대통령 협치의지 없는 것 아니냐"

박상진 기자 2020. 8. 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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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후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한 최 수석을 맞아 "대통령이 협치와 상생의 의지가 없는데도 그런 표시만 하는 것 아니냐는 외부의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배 원내대변인은 "최 수석이 주 원내대표에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을 원활하게 해달라는 말씀을 넌지시 한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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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수하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최재성 정무수석(오른쪽)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불편해하는 얘기라도 고언하는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오늘(20일) 오후 취임 인사차 국회를 예방한 최 수석을 맞아 "대통령이 협치와 상생의 의지가 없는데도 그런 표시만 하는 것 아니냐는 외부의 우려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배현진 원내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현재 문재인 정권의 정책을 선회하거나 취소하는 얘기라도 국정의 책임에 대해 대통령에게 바른말을 해야 하는 것이 정무수석의 역할"이라며 "정권 말기 수석인 만큼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최 수석은 "대통령께서 본인의 주관이 뚜렷해서 참모들이 설득하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며 "제가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고 배 원내대변인은 전했습니다.

배 원내대변인은 "최 수석이 주 원내대표에게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남을 원활하게 해달라는 말씀을 넌지시 한 것 같다"고 부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상진 기자nj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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