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기구 "레바논 인구의 55% 이상 빈곤 상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레바논에서 빈곤 인구 비율은 지난해 28%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입니다.
특히 레바논 내 극빈층 비율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3%로 3배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레바논은 국가부채가 연간 국내총생산, GDP의 15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 하락, 실업률 및 물가 상승 등으로 국민의 고통이 큽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엔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어제(19일) 지중해 연안 국가 레바논 인구의 55% 이상이 빈곤 상태라고 발표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레바논에서 빈곤 인구 비율은 지난해 28%와 비교하면 두 배 수준입니다.
특히 레바논 내 극빈층 비율은 지난해 8%에서 올해 23%로 3배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서아시아경제사회위원회는 레바논에서 중산층이 크게 무너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인구가 약 680만 명인 레바논은 경제 위기에다 코로나19 사태, 수도 베이루트 폭발 참사 등의 악재를 잇따라 만났습니다.
레바논은 국가부채가 연간 국내총생산, GDP의 15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하고 레바논 파운드화 가치 하락, 실업률 및 물가 상승 등으로 국민의 고통이 큽니다.
또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400명을 넘으면서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한 야간 통행금지, 집회 금지, 식당의 실내영업 금지 등을 골자로 한 전국적인 봉쇄 조치가 21일부터 약 2주간 실시됩니다.
여기에 지난 4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일어난 대폭발로 180여 명이 숨지고 7천 명 넘게 다쳤으며 이재민이 대거 발생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영 기자khy@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차명진 '광화문발 감염'…엄마부대 주옥순도 '몸살기'
- 윤미향, 검찰 소환 거부…수사 장기화 가능성
- '파주 → 종로 → 신촌' 결국 재입원한 확진자의 변명
- 2.5%로 낮춘다…세입자 부담 줄지만 전셋값 올리면?
- 에어컨 바람에 '눈덩이 확진'…실내 감염 이유 있다
- “사람을 뭘로 보고!” 김문수, 경찰 동행 거부하며 실랑이
- “다시 장사 좀 되나 싶었는데…” 일부는 '변칙 영업'
- “또 연기?” 예비부부 걱정 태산…50명 기준도 혼란
- “죽음으로 지킬 것” 사랑제일교회, '돈' 때문에 예배 강행?
- 미스터트롯 중에도 꾸준히…김호중, 상습 불법 도박 정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