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고리 끊기 최우선..2단계 효과는?

조동찬 기자 2020. 8. 1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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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는 누구든 감염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모두가 방역의 주체라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 내용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와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Q. 사랑제일교회 고리만 끊는다면 진정될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네. 사랑제일교회 고리부터 어떻게든 끊어야 합니다. 다만 전문가들의 걱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사랑제일교회에서 지난 12일부터 첫 환자가 발생했는데 이때부터 국내 발생 환자만 정리해 봤는데요.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가 오늘(19일)까지 623명이었고 이 교회와 관련 없는 감염자는 672명입니다. 사랑제일교회 첫 환자가 어디서 감염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고요. 전문가들은 사랑제일교회가 수도권 폭증의 도화선이 된 건 분명한데 다만 수도권에서 점진적으로 환자가 늘고 있었다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Q. '광복절 집회 참가' 확진자 전국서 나오고 있는데…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네. 8월 15일에 감염됐을 때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올 만큼 바이러스가 증식하려면 적어도 3일 걸리고 평균 5일, 길게는 2주까지 걸립니다. 오늘부터 시작된 8·15 집회 참가 감염자 다음 주까지 이어질 텐데요. 집회 참가하신 분들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 꼭 받으시고요. 주변 사람이 감염되지 않도록 마스크 착용 특히 신경 쓰셔야 합니다.]

Q.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효과는?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코로나19 평균 잠복기가 5일이니까 적어도 5일 이후에나 나타날 겁니다. 오늘 한 대학병원 선별 진료소 상황인데요. 대기줄이 온종일 길게 늘어졌습니다. 오후에 병원 가신 분들은 대부분 헛걸음하셨을 것 같은데 어제 하루 동안 3만 1천 명이 검사받았는데 지난주보다 2배 정도 되는 거고요. 이런 상황은 적어도 다음 주 초까지는 지속할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지금부터 잘 해낸다면 다음 주 이후부터 그 효과는 나타날 겁니다.]

Q. 폭염인데 감염자 왜 늘까?

[조동찬/의학전문기자 (전문의) : 폭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의 주범은 분명히 아닙니다. 다만 실내 에어컨 바람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더 넓게 더 멀리 퍼뜨립니다. 스타벅스 집단 감염도 전문가들은 에어컨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보는데 에어컨이 있는 실내에서는 기침 예절 잘 지키셔야 하고 환기도 자주 해야 합니다.]

(화면제공 : 순천향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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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dongchar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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