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톤 수거하고도 한참..인천 앞바다 '장마 쓰레기' 몸살
<앵커>
유례없이 길어진 장마로 쓰레기들이 떠내려오면서 인천 앞바다도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을 따라 떠내려온 쓰레기들이 인천 앞바다에 가득합니다.
심지어 냉장고까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습니다.
각종 생활폐기물을 비롯해 나무와 갈대 같은 쓰레기들이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이 올라옵니다.
인천시가 해양 생태계 보존 등을 위해 매년 바다 쓰레기 수거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길게 이어진 장마 때문에 쓰레기양이 크게 늘었습니다.
[양성대/선박업체 대표 : 예년에 비해 (쓰레기양이) 3~4배 이상 돼요. 요즘 쓰레기가 많이 내려오니까 밤낮으로 쓰레기를 수거해서 올리느라 힘듭니다.]
지난해 수거된 바다 쓰레기가 43톤 정도였는데 올해는 이미 50톤이 넘는 쓰레기가 수거됐습니다.
인천시는 10월까지 쓰레기 수거 작업을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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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인천시도 오늘(19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방역 대책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행사를 비롯해 실내 국공립시설의 이용이 금지됩니다.
또 인천시 25개 해수욕장 내 샤워장, 화장실, 파라솔, 개인 텐트, 용품 대여점 등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지난 11일 5개월여 만에 운행을 재개한 월미바다열차도 다시 멈춰 서게 됐습니다.
김호선 기자netcruis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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