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밖에선 안 옮겨" '턱스크'한 차명진, 코로나19 확진

신정은 기자 2020. 8. 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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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명진 전 국회의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19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차 전 의원은 18일 오전 주소지 인근인 가평 청평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이날 새벽 4시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차 전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후 검사를 받고 자가 격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 당국은 차 의원이 치료를 받을 병실을 배정하며 역학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앞서 차 전 의원은 광화문 집회 참여 사진을 찍어 올리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차 전 의원은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집회 행진에 참여한 모습이었습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마스크를 쓰지 않고 활짝 웃는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 올렸습니다. 

또 지난 18일 차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머니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들이 YTN에 나왔는데 광화문 집회에 코로나 환자가 드글드글한데 왜 거기 갔냐며 통곡하신다. 제가 화를 내며 확진받은 사랑제일교회 사람들은 거기 안 갔고 야외에서는 코로나 안 옮기니까 걱정 말라, 빨갱이 방송 거짓말 하는 거 믿지 말라, 했는데 계속 우신다”라고 말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현재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18일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첫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검사 후 격리 중이라며 재판에 불출석했습니다.

그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둔 지난해 4월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쓴 글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습니다. 

(구성 : 신정은, 편집 : 이홍명, 사진 =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신정은 기자silv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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