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서 마스크 안 쓰겠다며 폭행 · 난동..67명 검거

강민우 기자 2020. 8. 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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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두 달여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란을 피운 승객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4명은 폭행 및 상해 혐의, 27명은 업무방해 혐의, 6명은 협박 등 기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폭행이나 난동이 벌어진 곳은 주로 버스(32건), 택시(31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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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전기사가 마스크 착용 요구하자 소란 피우는 50대 승객(붉은 원 안)

경기도 대중교통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운전자를 폭행하거나 난동을 부린 승객 수십 명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최근 두 달여간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폭력을 행사하거나 소란을 피운 승객 6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34명은 폭행 및 상해 혐의, 27명은 업무방해 혐의, 6명은 협박 등 기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입건된 67명을 연령별로 나누어 보면, 60대 이상이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16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30대와 40대는 각각 12명, 20대는 5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며 폭행이나 난동이 벌어진 곳은 주로 버스(32건), 택시(31건)이었습니다.

경찰은 "폭력적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발생하면 형사 강력팀이 전담 수사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하는 등 중한 사안에 대해선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경기남부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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