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내내 판 연기금..'깜짝 실적株'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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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달가량 연속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달 20일부터 21거래일 연속으로 약 2조원을 순매도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이 차익거래 등을 통해 시장을 매도하고 있는지, 정말 코스피를 매도 중인지 알기 어려우나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워서 매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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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 2조 팔아치워..개인·外人 조단위 매수
SK텔레콤·기아차·넷마블·대한항공 등은 사들여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연기금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한 달가량 연속으로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매도세 속에서도 '깜짝 실적'을 기록한 종목들은 포트폴리오에 담아 주목된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지난달 20일부터 21거래일 연속으로 약 2조원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개인과 외국인은 3조1000억원, 1조원을 사들인 것과 대조적이다.
한국거래소가 구분하는 투자자 분류상 연기금은 연금, 기금, 공제회와 함께 국가, 지자체 등을 포함한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군인공제회, 행정공제회, 우정사업본부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연기금은 지수가 2200선에서 2400선까지 급격하게 오르는 동안 밸류에이션 등을 이유로 팔아치운 것으로 분석된다.
연기금은 이 기간 동안 SK텔레콤(587억원), 기아차(516억원), 넷마블(396억원), 대한항공(309억원) 등은 사들였다. 이들 종목은 모두 2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3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비대면 신사업을 성장동력으로 안착시킨 결과다.
넷마블의 2분기 영업이익은 8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1%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Kabam)', '리니지2 레볼루션' 등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대한항공의 2분기 영업이익(1485억원)은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여객수요가 크게 감소했지만 여객기를 통한 화물 수송 등으로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1451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8% 감소한 수치다.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지만 증권사 전망치인 762억원을 훌쩍 뛰어넘었다.
아울러 연기금은 비철금속 제련업체 고려아연을 282억원 순매수하기도 했다. 고려아연은 귀금속과 비철금속의 가격 상승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이다.
반면 연기금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을 순매도했다. SK하이닉스(3743억원), 삼성전자(3560억원), LG화학(1115억원) 등을 주로 팔아웠다.
연기금은 국내 증시 상승에 따라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대부분 채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연금은 올해 말 기준으로 국내주식 목표비중이 17.3%이지만 이미 지난 5월 말 기준 17.0%까지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에도 증시가 크게 상승해 이미 목표비중을 모두 채웠을 것으로 풀이된다.
또 연기금은 밸류에이션상 현재 주가지수가 부담스럽다는 점도 매도 요인으로 꼽힌다. 증시가 급격히 상승해 기업의 실적과 디커플링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적인 매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기금이 차익거래 등을 통해 시장을 매도하고 있는지, 정말 코스피를 매도 중인지 알기 어려우나 개인들이 순매수에 나서며 큰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 주가가 매력적이라고 보기도 어려워서 매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hw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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