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란듯 '외출 영상' 공유..봉쇄령 어긴 유학생들의 최후

2020. 8. 18. 17:4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NS와 인터넷 검색어를 통해 오늘(18일) 하루 관심사와 솔직한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코로나19 통행금지를 어기고 외출하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습니다.

그런데 목격자에 의해 촬영된 게 아니라 직접 촬영한 영상이었다고 하는데요,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봉쇄령 뚫고 외출'입니다.

지난 9일 새벽 호주 멜버른입니다.

마스크를 쓴 중국인 유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면서 햄버거 가게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서는 재밌다는 듯 신나게 춤까지 추는데요.


영상을 보면 이미 날이 어두워진 뒤 새벽이라는 걸 알 수 있는데 호주 멜버른은 최근 4단계 봉쇄 조치에 들어갔고, 이에 따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통행이 금지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 유학생들은 당국의 조치를 어기는 행동을 하는 건 물론이고 자랑스럽다는 듯이 직접 영상까지 찍어서 올린 겁니다.

학생들의 이런 만행이 알려지면서 호주는 물론 중국에서도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결국 이 유학생들은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무지한 행동이었다"며 사과문을 올리고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각각 1천652달러, 우리 돈 200만 원씩의 벌금을 물게 됐습니다.

누리꾼들은 "옜다 관심 이제 다신 한심한 짓 하지 마라!"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 제발 민폐를 멈춥시다ㅠ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데일리메일)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