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 연속 세 자릿수.."이번 주가 분수령"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 새 246명이나 또 늘었습니다. 닷새 연속 세 자리 수입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전국 대유행을 결정짓는 분수령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35명, 해외 유입은 11명입니다.
지역 발생은 서울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으로 수도권에서만 201명 확인됐고 대전과 세종, 전남, 경남 외 모든 지역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안과병원에서 어제(17일) 간호사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같은 층에서 근무하는 동료가 추가 확진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가 대유행 여부를 결정지을 분수령이라고 보고 방역을 강화하는 동시에 병상 확보를 서두르기로 했습니다.
어제저녁 기준 수도권 중환자 병상 339개 가운데 입원 가능한 병상은 85개에 불과해 일반병상에 장비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중환자 병상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한동안 경증 환자도 입원 병상에 배정됐는데, 중환자용 병상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증도 분류와 입·퇴원 기준을 다시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젊고 증상이 없는 확진자는 생활치료 센터에 입소하게 되고 기존 환자도 상태가 좋아지면 생활치료 센터로 전원 될 예정입니다.
[이창준/중앙사고수습본부 환자병상관리반장 : 지자체, 그다음에 국립중앙의료원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1차적으로는 환자를 지자체에서 분류하고, 그걸 가지고 다시 국립중앙의료원 통합환자분류반에서 다시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수도권 생활치료 센터에 2천 명 이상 입소할 수 있도록 운영을 확대하고 감염병 전담병원에도 병상을 500개 더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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