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 김대중 전 대통령 11주기 헌사..고인 뜻 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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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에 나란히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기자 시절 김 전 대통령을 담당했던 이낙연 후보는 "그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태어나길 잘 했다"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자 책임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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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 당 대표 후보들이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대통령 서거 11주기 사진전에 나란히 참석해 고인의 뜻을 기렸습니다.
기자 시절 김 전 대통령을 담당했던 이낙연 후보는 "그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태어나길 잘 했다"며 "그분의 길을 따라 걸을 수 있다는 점은 축복이자 책임이기도 하다"고 말했습니다.
김부겸 후보는 "정치는 운동과 달리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 감각으로 풀어가야 하기에 신중한 자세로 노력하라는 말씀을 늘 하셨다"고 기억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 서거 후 정치권에 입문한 박주민 후보는 "원칙을 지키기 어렵고 유연하기도 어렵다고 느꼈는데 긴 정치적 족적에서 이를 지키셨다는 점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그가 민주당을 만들어 온 정신을 다잡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나라를 '독재 국가'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국가를 제대로 만들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수해에 이어 코로나 재확산으로 이중의 위기에 직면했다"며 "그의 말씀을 되새겨 위기 극복에 매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전병남 기자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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