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북한, 핵무기 최대 60개 보유..화학무기 세계 3위"

김경희 기자 2020. 8. 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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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보유량도 최대 5천t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며, 매년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약 20종의 화학무기 2천500∼5천t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학무기 보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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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핵무기를 최대 60개 보유하고 있으며, 화학무기 보유량도 최대 5천t에 달해 세계 3위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미 국방부 육군부의 '북한 전술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의 핵무기는 20∼60개며, 매년 6개를 새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보고서는 또 북한이 올해 안에 핵무기를 최대 100개까지 보유할 수 있다는 보고도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 일가는 리비아의 전 지도자 카다피가 2003년 핵무기를 포기했다가 2011년 리비아 혁명을 맞은 것을 목도했기 때문에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했습니다.

미 육군부는 북한이 사린가스와 VX를 비롯해 치명적인 화학무기도 상당량 보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약 20종의 화학무기 2천500∼5천t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한다"며 "세계에서 3번째로 큰 화학무기 보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북한이 1960년대부터 생화학무기 연구를 시작했고 탄저균과 콜레라, 황열병, 천연두, 티푸스 등을 무기화했을 수 있다고 보고, "단 1㎏의 탄저균으로 서울 시민 5만 명을 죽음에 이르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북한이 운용하는 해커 규모가 6천여 명에 이르며 벨라루스와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러시아 등지에서 활동한다고도 지적했는데, 이는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사이버전 지도국, 이른바 '121국' 소속 인원을 따진 것입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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