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예·적금 수신액 70조 원↑..2분기 들어 급증
[경제 365]
저금리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금이라도 이자율이 높은 저축은행으로 돈이 몰리면서 저축은행 예·적금 수신잔액이 7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국내 저축은행 수신 총잔액은 70조 7천80억 원으로, 지난해 6월 60조 원을 넘은 데 이어 1년 만에 70조 원을 넘었습니다.
저축은행 수신은 지난 석 달간 증가폭이 4조 원에 달하는 등 올해 2분기 들어 가파르게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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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계약에서 서면 계약서를 남기지 않거나 늦게 쓰는 등 본사의 법 위반 행위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식음료와 의류, 통신 회사 11곳의 최근 3년 간 대리점 계약 내용을 서면실태 조사한 결과, 오뚜기와 K2코리아, LG U+ 등 7개 업체가 계약서를 쓰지 않거나 중요사항을 누락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정위는 대리점법을 위반한 이들 업체에 과태료 5천575만 원을 부과하고 다른 업종으로도 실태조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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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가 유럽에서 전기차 누적 판매 1위를 기록한 전기차 르노 조에를 한국에 출시했습니다.
르노 조에는 지난 2012년 유럽 시장에 처음 나온 뒤 약 22만 대가 팔린 전기차로, 한국에 출시된 모델은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친 3세대 모델입니다.
완전 충전 시 309km 주행이 가능하며 보조금을 적용하면 최저 2천809만 원에 구매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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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는 장맛비가 이어진 이달 1일부터 지난 13일 사이 수입 오렌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9% 늘었고 수입 망고와 체리 등도 판매가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산 수박과 복숭아 매출은 같은 기간 각각 20%와 10% 줄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최장기간 이어진 장마로 낙과나 침수피해를 입은 국산 과일의 상품성이 떨어졌을 거라 생각해 수입과일 구매를 늘렸을 거라는 분석입니다.
노동규 기자laborsta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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