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반도체 숨통' 끊어 놓겠다?..미국 초강력 제재

김경희 기자 2020. 8. 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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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추가 제재안 발표 직후, "화웨이가 미국 기술을 획득하는 능력을 더욱 제한함으로써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에 직접적인 타격을 날렸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미국은 이번 추가 제재에서 화웨이가 '최종 사용자'가 되는 반도체 관련 모든 거래가 새 제재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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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 상무부의 화웨이 추가 제재안 발표 직후, "화웨이가 미국 기술을 획득하는 능력을 더욱 제한함으로써 화웨이와 중국 공산당에 직접적인 타격을 날렸다"고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미국은 이번 추가 제재에서 화웨이가 '최종 사용자'가 되는 반도체 관련 모든 거래가 새 제재 대상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가 중간에 다른 회사를 껴 넣는 '편법'으로 미국의 제재망을 빠져나가 반도체를 구하지 못하게 막겠다는 뜻입니다.

로스 미국 상무부 장관은 폭스 비즈니스에 "새로운 규정은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미국의 제조 장비를 조금이라도 사용했다면 (반도체 거래가) 금지되고 (예외적 거래를 위해서는) 면허가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에서부터 생산 장비에 이르기까지 미국 회사들의 기술이 포함되지 않은 반도체는 거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번 제재가 화웨이의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사업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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