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랑제일교회 "강제 검사범위 확대해 전광훈 구속하려 하나"

조을선 기자 2020. 8. 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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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이 사랑제일교회의 전광훈 담임 목사를 고발하고, 검찰도 보석 취소를 청구한 가운데, 사랑제일교회 측이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맞고소에 나섰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김연재 변호사는 오늘(17일) 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광훈 목사는 자가격리대상자가 아니다"라며 "격리 위반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가격리 대상은 접촉자라며, 당국이 마음대로 격리하는 건 인권 침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서울시 서정협 직무대행과 중대본 박능후 본부장은 전광훈 목사의 자가격리 대상 판단 근거와 증거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또, "정부의 검사 대상범위에 따라 특정시기에 맞춰 확진자 수가 고무줄처럼 조정받을 수 있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청와대와 서울시청 소속 직원, 모든 방문자도 검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70명 늘어 현재시간 기준 319명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서울시는 어제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인 전광훈 목사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하고, 교인 명단의 누락과 검사 방해를 교사했다는 게 이유입니다.

전 목사는 지난 4·15 총선을 앞두고 한 집회에서 특정 정당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 2개월 만에 보석으로 석방됐습니다.

사랑제일교회 기자회견 영상 직접 보시죠.

(구성 : 조을선, 촬영 : 김남성, 편집 : 김인선)
 

조을선 기자sunshine5@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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