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서 전염력 10배 강한 코로나19 변종 발견

김경희 기자 2020. 8. 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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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총괄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4건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변종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원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가량 강하기 때문에 슈퍼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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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나 강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누르 히샴 압둘라 말레이 보건총괄국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시바강가 등 바이러스 집중 발병 지역 두 곳에서 4건의 돌연변이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인도와 필리핀 등에서 돌아온 이들에게서 지난달 발견됐으며 해당 지역에서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압둘라 총괄국장은 "변종은 중국 우한에서 발견된 원래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10배가량 강하기 때문에 슈퍼전파자에 의해 쉽게 옮겨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변종으로 인해 기존 백신 연구가 불완전해지거나 효과가 없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초 '셀' 저널에 전파 속도가 기존보다 3배-9배 빠른 변종 바이러스가 유럽과 미국에서 발견됐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다만 영국에서는 코로나19 입원환자를 분석한 결과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상태가 더 심각하지는 않은 걸로 나타났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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