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코로나 신규확진 197명 중 188명이 지역 발생

심우섭 기자 2020. 8. 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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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17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가까이 나왔고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치면 서울에서 90명, 경기 70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 전체의 84.8%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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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곳곳에서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하면서 17일에도 신규 확진자가 200명에 가까이 나왔고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등 수도권 교회와 서울 금 투자 전문기업, 경기도 파주 스타벅스, 광주 노래홀, 부산 일가족 등 산발적 감염이 퍼지면서 방역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늘어 누적 1만5천5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97명의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9명을 제외한 188명이 지역발생 감염자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89명, 경기 67명 등 이들 두 지역에서만 156명이 발생했고 부산·인천·광주 각 7명, 충남 3명, 대전·충북 각 2명, 대구·강원·전북·경북 각 1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당국은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00명 늘어 누적 확진자 249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도 2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총 126명의 환자가 나왔고,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에서도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명으로 증가했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이 중 2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7명은 경기에서 3명, 서울과 충북, 충남, 경북에서 1명씩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 사례를 합치면 서울에서 90명, 경기 70명, 인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7명이 나와 신규 확진자 전체의 84.8%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사망자는 추가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우섭 기자shimm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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