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15일 세계 확진자 29만 4천 명..역대 최대"
<앵커>
이런 코로나19 재확산,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미국과 브라질, 인도에서는 지난주 각각 10만 명 이상의 신규 환자가 나왔고 전 세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도 지난 토요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계보건기구 WHO는 그제(15일)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9만 4천여 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는 지난달 31일의 29만 2천여 명이 가장 많은 수치였는데, 보름 만에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국제실시간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를 보면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어젯밤 기준 2천175만 4천여 명, 누적 사망자 수도 77만 1천 명을 뛰어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 수 상위 세 국가인 미국, 브라질, 인도의 경우 지난 1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수가 각각 10만 명 이상 나오는 등 상황이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경 봉쇄 조치를 완화한 유럽에서도 확진자 수가 늘면서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는 신규 확진자 수가 약 두 달 만에 600명대를 기록했는데, 공항과 항만에서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프랑스도 신규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직장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추진합니다.
영국은 프랑스에서 오는 입국자들에 대해서 14일 자가격리 의무화 조치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마스크 착용이 불필요하다고 했던 덴마크도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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