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대통령, 이스라엘과 평화협정 질문에 "문제 해결이 우선"

박찬범 기자 2020. 8. 1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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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15일) 이스라엘과 평화협정 체결 전에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밤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스라엘과 관계에서 문제들이 있고 우리는 먼저 그것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16일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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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그제(15일) 이스라엘과 평화협정 체결 전에 풀어야 할 문제들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운 대통령은 이날 밤 프랑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레바논과 이스라엘 사이 평화 협정 체결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이스라엘과 관계에서 문제들이 있고 우리는 먼저 그것들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16일 보도했습니다.

다만, 아운 대통령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풀어야 할 문제들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은 아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이 이스라엘과 평화협정 체결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여러 차례 전쟁을 치르며 적대관계를 이어왔습니다.

이스라엘은 1978년 레바논 내전 때 팔레스타인 게릴라를 섬멸한다는 이유로 레바논을 침공했습니다.

지난 2006년에는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로 레바논에서 민간인 등 약 1천200명이 숨졌고, 이스라엘에서는 약 160명이 사망했습니다.

아운 대통령의 인터뷰는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UAE)가 지난 13일 미국 중재로 외교 관계 정상화를 위한 평화협약을 타결한 지 이틀 만에 이뤄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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