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스카이워크 '짚와이어' 멈춰..이용객 수십m 공중서 '벌벌'

유영규 기자 2020. 8. 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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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후 충북 단양군의 관광지인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가 멈춰 이용객이 수십m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관계자는 "롤러 쪽에 문제가 있었다"며 "짚와이어가 멈춘 지점이 도착 예정 지점과 멀어 구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짚와이어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있는 상 정상에서 길이 980m의 고정된 와이어로프를 타고 무동력으로 활강하듯이 내려오는 시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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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오후 충북 단양군의 관광지인 만천하 스카이워크의 짚와이어가 멈춰 이용객이 수십m 공중에 매달려 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중학교 2학년인 딸이 짚와이어를 타고 내려오던 중에 와이어가 작동하지 않아 딸이 오후 1시 20분쯤부터 1시간 이상을 수십m에 달하는 공중에서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딸이 구조될 때까지 추락하거나 탈진하지 않을까 마음을 졸이고 있었지만, 만천하 스카이워크 측은 가족들에게 사고에 대한 설명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분통을 터트렸습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관계자는 "롤러 쪽에 문제가 있었다"며 "짚와이어가 멈춘 지점이 도착 예정 지점과 멀어 구조에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습니다.

짚와이어는 만천하 스카이워크가 있는 상 정상에서 길이 980m의 고정된 와이어로프를 타고 무동력으로 활강하듯이 내려오는 시설입니다.

단양군은 2017년 전망대 등을 갖춘 만천하 스카이워크를 개장했습니다.

이곳에는 3년여 동안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습니다. 

(사진=만천하짚와이어 제공)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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