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맨시티 탈락..이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하성룡 기자 2020. 8. 1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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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돼 단판 승부로 바뀐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마저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독일과 프랑스 팀의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탈락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는 독일의 뮌헨과 라이프치히, 프랑스의 리옹과 파리 생제르맹이 진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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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연기돼 단판 승부로 바뀐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토너먼트에서 이변이 속출했습니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스페인의 명문 바르셀로나에 이어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시티마저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시면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은 독일과 프랑스 팀의 구도로 좁혀졌습니다.

맨시티는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올랭피크 리옹과 8강전에서 3대 1로 완패해 탈락했습니다.

어제 바르셀로나가 바이에른 뮌헨에 8대 2로 충격패를 당한 데 이어 또 다른 우승후보 맨시티마저 탈락하며 이변이 이틀 연속 펼쳐졌습니다.

특히 맨시티를 제압한 리옹은 올 시즌 리그앙에서 7위에 그친 팀이라 더욱 충격적입니다.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16-2017시즌에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데 이어 17-18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모두 8강에서 탈락해 '8강의 저주'를 풀어내지 못했습니다.

바르셀로나와 맨시티의 탈락으로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에는 독일의 뮌헨과 라이프치히, 프랑스의 리옹과 파리 생제르맹이 진출했습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 팀이 전멸하고, 독일과 프랑스 팀만 살아남았는데, 역대 챔피언스리그에서 프랑스 팀이 4강에 두 팀이나 진출한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4강에서는 라이프치히가 파리생제르맹을 상대하고 뮌헨은 리옹과 맞붙어 결승전에서 같은 나라 팀끼리 대결하는 상황도 연출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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