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중국에 '맞불' 훈련..미사일 시험 발사·전술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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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과 인접한 해역에서 실시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맞서 타이완이 미사일 시험 발사로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군과 국책 방산연구소가 타이완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실시됐으며, 내일(17일)과 모레도 타이완 남부 주펑기지에서 대공 실탄사격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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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타이완과 인접한 해역에서 실시한 대규모 군사훈련에 맞서 타이완이 미사일 시험 발사로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타이완 언론들은 타이완군과 국책 방산연구소가 타이완 동부 지역에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미사일 시험발사는 지난 13일과 14일 두 차례 실시됐으며, 내일(17일)과 모레도 타이완 남부 주펑기지에서 대공 실탄사격 훈련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의 사격 고도는 무제한이며, 사격 범위는 주펑 기지에서 동부 먼바다까지 포함됐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타이완의 한 군사평론가는 사격 고도가 무제한이고 범위가 넓은 것으로 보아 이번에 발사된 무기는 타이완이 독자 개발한 크루즈 미사일의 개량형일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미국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을 기반으로 개발된 타이완의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1천200㎞로 중국 상하이와 난징, 광저우는 물론 후베이성의 싼샤댐도 타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타이완 육군사령부는 특전지휘부 산하 5대대가 수송기를 이용한 침투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타이완 중산과학연구원 캡처, 연합뉴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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