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우 장관 "일부 교회, 코로나 확산 중심..방역지침 지켜야"

유영규 기자 2020. 8. 16. 13: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종교시설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1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를 방문해 최근 교회 중심의 집단 감염과 관련한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종교시설에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오늘(16일)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를 방문해 최근 교회 중심의 집단 감염과 관련한 정부의 우려를 전달하고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박 장관은 최근 교회의 집단감염이 소모임과 단체식사, 마스크 미착용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한 점을 설명하고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의 긴박함을 인식하고 온라인 예배 활성화와 각종 모임의 비대면 전환 등 교회가 자발적으로 방역 조치에 노력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 장관은 "그간 교회가 정부의 방역지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왔음에도 일부 교회들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의 중심이 되는 것이 매우 안타깝다"며 "통제가 어려운 지역 확산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교회가 온라인 예배를 활성화하고 대면 모임을 금지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켜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서울시는 오늘 긴급브리핑을 열고 사랑제일교회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전국에서 19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며 전광훈 목사 등 이 교회 관계자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문체부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