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도전에 단호히 조치"

정윤식 기자 2020. 8. 1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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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5일) 광화문 집회가 열린 데 대해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교회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며 "집단 감염 이후에도 협조를 거부해 방역 당국이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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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재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어제(15일) 광화문 집회가 열린 데 대해 "국가방역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소셜 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집단 감염원이 되고 있는 일부 교회의 상황이 매우 우려스럽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일부 교회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이면서 확진자가 대량으로 발생했다"며 "집단 감염 이후에도 협조를 거부해 방역 당국이 큰 애로를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진행된 대규모 거리 집회도 언급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격리조치가 필요한 사람들 다수가 거리 집회에 참여까지 함으로써 전국에서 온 집회 참석자들에게 코로나가 전파되었을 수 있는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행위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국민 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비상식적 행태"라면서 "국가방역 시스템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강제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매우 단호하고 강력한 조치를 취해 나가지 않을 수 없다"며 "공공 안녕과 질서를 훼손하는 불법행위를 엄단함으로써 법치를 확고히 세워나가는 정부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이 "당분간 큰 규모의 신규 확진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신천지 이후 맞이한 우리 방역의 성패를 가늠하는 중대고비"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윤식 기자jy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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