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퇴양난에 빠진 존 존스, "올해 레예스와의 리매치냐? 내년 통합타이틀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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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존스(33)가 대답할 차례다.
U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존 존스는 지난 2월 UFC 247에서 도미닉 레예스(30)와의 대결 이후 한 차례도 경기를 치르지 않은 채 침묵을 지키고 있다.
올해 레예스와 리매치를 하든, 내년에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든 존스로서는 곤혹한 입장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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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통합랭킹(Pound-4-Pound) 1위에 오를 정도로 현존하는 파이터 중 최고의 실력과 상품성을 가지고 있는 존스는 레예스와 대결을 벌이고 난 후 화이트 대표와 불편한 관계가 됐다.
시발은 파이트머니. UFC가 단기간 내에 미국의 주요 프로스포츠 단체인 NFL, NBA, MLB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커다란 인기를 끌자 존스는 다른 단체에 비해 UFC가 상대적으로 파이트머니를 적게 준다며 화이트 대표와 신경전을 벌여 왔다.
하지만 화이트 대표는 ‘적절한 수준’이라고 에둘러 말하며 파이트머니 문제를 회피해왔다. 현 상황에서는 파이트머니를 높여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지만 단체의 대표로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다.
존스에게 레예스는 아킬레스건과도 같다. 당초 전문가들과 팬들은 존스의 압도적인 승리를 예상했지만 존스는 여러 차례 위기를 맞는 등 졸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판정승했다. 레예스와의 대결 이후 수많은 팬들로부터 리매치 요구가 이어져 이번에 화이트 대표가 리매치를 요구하게 됐다.
존스가 수락하면 두 선수의 경기는 올해 안으로 치러지지만 수락하지 않으면 레예스는 얀 블라코비치와 잠정타이틀전을 치를 예정이다. 존스가 레예스와의 대결을 회피하면 내년에 통합타이틀전이라는 수순을 밟아야 한다. 존스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존스는 자신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자 챔피언 타이틀을 반납하겠다고 화이트 대표에게 으름장을 놓기도 했지만 공식적으로 은퇴나 타이틀 반납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지금의 상황은 화이트 대표에게 다소 유리한 편이다.
존스의 요구가 많은 호응을 얻고 있지만 구체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게다가 레예스와의 대결 이후 ‘무적’이라는 이미지가 쇠퇴하며 팬들로부터 경기력에 의구심을 사고 있다. 되레 레예스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레예스는 존스 이전에 유명 파이터인 재러드 커누어, 크리스 와이드먼, 오빈스 생 프뤼, 볼칸 외즈데미르를 꺾으며 상승세를 탔다. 전적도 존스 이전까지 12연승이어서 차세대를 대표하는 파이터로서 자리매김했다. 존스와 명승부를 펼치며 인지도를 한층 높였다.
레예스 등 새로운 자원을 확보했기 때문에 화이트 대표로서는 다서 여유를 부릴 만 한 입장이 됐다. 올해 레예스와 리매치를 하든, 내년에 통합 타이틀전을 치르든 존스로서는 곤혹한 입장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존 존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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