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어제 신규 확진자 최소 100명..양평 주민 31명 집단 감염

정구희 기자 2020. 8. 1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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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어제(14일) 하루 확진자가 최소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경기도 양평에서 마을 주민 31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확진자가 순식간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종합하면 어제 확진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 고양 반석교회 1명, 용인 기쁨153교회 1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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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가운데 어제(14일) 하루 확진자가 최소 10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 하루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경기도 양평에서 마을 주민 31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돼 확진자가 순식간에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광진구 29번 확진자가 지난 8일부터 10일 양평 서종면 동네 마트와 음식점을 돌아다녔고,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31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겁니다.

또 용인 우리제일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에 대한 조사과정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어제 확진자는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이 48명, 양평 마을잔치 관련 31명,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8명, 고양 반석교회 1명, 용인 기쁨153교회 1명, 해외유입 2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 등입니다.

이로써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전국 누적 확진자는 최소 93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신도 수 1천100명가량인 우리제일교회에서 지난 2일, 7일, 9일 예배에 참석한 신도 약 400명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특히 성가대 신도 25명이 확진하면서 이들이 예배 중 방역수칙을 어기고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노래를 한 것이 집단 발병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우리제일교회를 비롯해 최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자 이날부터 도내 모든 종교시설에 대해 2주간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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