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서 코로나19 백신 3억 회분 구매 합의

박하정 기자 2020. 8. 15.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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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코로나19 백신 3억 회 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협상을 벌여온 EU 집행위는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할 경우 1억 회 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모든 EU 회원국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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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로부터 코로나19 백신 3억 회 분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1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27개 회원국을 대표해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구매 협상을 벌여온 EU 집행위는 백신이 효과적이고 안전할 경우 1억 회 분을 추가 구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세부적인 합의 조건에 대해 공개하는 것을 거부했지만, EU 집행위는 이번 거래의 목적이 백신 개발의 초기 비용을 조달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성명에서 "모든 EU 회원국은 공평하게 백신을 확보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영국 옥스퍼드 대학교와 함께 백신 개발을 하고 있는 아스트라제네카는 초기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조만간 3상 시험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U 집행위는 최근 아스트라제네카뿐만 아니라 존슨앤존슨, 사노피 등의 제약회사와도 협상을 해왔습니다.

또, 코로나19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화이자, 큐어백, 모더나 등의 기업과도 백신 구매를 협의 중입니다.

EU의 이런 행보는 일부 선진국의 백신 입도선매에 대해 비판해온 세계보건기구(WHO)의 입장과 배치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하정 기자park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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