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다시 세자릿수..거리 두기 2단계 격상 기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리수 대로 올라섰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강화할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18명을 제외한 85명이 국내 발생 환자입니다.
국내 발생 85명은 지난 3월 31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서울 31명, 경기 38명, 인천 3명으로 수도권에서만 72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1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9명이 됐습니다.
경기 용인 우리제일교회에서는 교인 등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인데 오늘(14일) 낮 12시까지 60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2명이 됐습니다.
서울 남대문시장에 이어 동대문시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통일상가에서 일하는 상인 부부에 이어 그 가족 2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롯데리아 직원 모임이 열린 치킨집 손님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15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다음 주 초까지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고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전 수도권 지차체 별로 교회와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선제적 방역 강화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정세균/국무총리 : 서울시와 경기도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에 준하는 방역 대응 조치를 신속하게 검토해 주셔야 할 것 같고.]
교회 여러 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고양, 김포, 용인시는 종교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동시에 집합제한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남주현 기자burnet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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