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불법 조업·폭행 혐의로 북한 선원 14명 기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에서 불법 조업과 폭행 혐의로 체포된 북한 선원 14명이 기소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러시아 연방검찰이 지난해 9월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오징어 불법조업을 하다 칼과 도끼로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을 폭행한 북한 국적 남성 선원 14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불법 조업과 폭행 혐의로 체포된 북한 선원 14명이 기소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이 방송은 러시아 연방검찰이 지난해 9월 자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오징어 불법조업을 하다 칼과 도끼로 러시아 국경수비대원들을 폭행한 북한 국적 남성 선원 14명을 형사 기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 연방검찰은 공무집행관에 대한 저항, 폭력 혐의와 공무집행 방해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러시아 국경수비대는 지난해 9월 러시아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북한 어선의 불법조업 현장을 단속했지만, 북한 선원 18명이 칼과 도끼로 국경수비대원들에게 살해 위협을 가하며 격렬히 저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북한 선원 18명이 러시아 국경수비대원 11명을 폭행해 국경수비대원 6명이 심한 상처를 입었고 부상자 중 한 명은 총상을 입었으며, 북한 선원 한 명이 사망했습니다.
러시아 연방검찰청은 북한 선원 14명의 기소장이 연해주 지방법원으로 송달된 뒤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번에 기소된 14명 외에 북한 선원 3명은 이미 재판에 회부된 상태이며, 3명 가운데 1명은 4년 형의 유죄 선고를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북한과 러시아는 어업협정을 통해 북한 어선의 러시아 수역 내 조업을 제한했지만, 극동 수역 내에서 북한 어선의 불법조업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안정식 기자cs7922@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KBS 화장실 불법촬영' 개그맨, 직접 탈의실도 찍었다
- 기름 바다에 죽은 고기 '둥둥'..모리셔스 앞날 캄캄
- "칼에 찔린 의사, 나 역시.." 트라우마로 남은 그날
- [영상] 손으로 감춘 얼굴..윤미향 조사 후 귀가 현장
- "김태희 이름 꺼내지마" 비, 시민들에 발끈한 이유
- [영상] 쓰레기통에 버려진 셋째 딸..친아버지의 변명
- "딸 병원비 내달라" 장성규, 네티즌 돈 요구에 보인 반응
- 매일 5~6시간 '공짜 노동'..기사님은 뛰고 또 뛰었다
- "이게 가품이야?" 세 자매의 은밀한 SNS 생방송 실체
- "전세 매물 없는 거 아니까 집주인들도 배짱부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