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위안부 운동, '개방성·투명성' 갖춰야"

정경윤 기자 2020. 8.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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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께서는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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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운동의 과정과 결과, 검증 전 과정에 개방성과 투명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충남 천안 국립망향의동산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에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할머니들께서는 이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시민운동의 성과를 계승하는 한편 평화와 인권을 향해 한일 양국 미래세대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참혹한 아픔을 삶의 지혜로 승화시킨 할머니의 말씀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문 대통령은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원칙은 '피해자 중심주의'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할머니들이 '괜찮다'고 할 때까지 할머니들이 수용할 수 있는 해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연합뉴스)

정경윤 기자rousil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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