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라디오 생방송 중 곡괭이로 유리창 깬 40대 검찰 송치

KBS 라디오 생방송 중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난동을 피운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A씨를 특수재물손괴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쯤 여의도 KBS 본관 앞 공개 라디오홀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을 곡괭이로 깨며 생방송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전화가 25년째 도청당하고 있다"며 "말을 들어주지 않아 홧김에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

정반석 기자jb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