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북한 목함지뢰 유실 우려..군, 접경 지역 일제 탐색

유영규 기자 2020. 8. 14. 10: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계속되는 호우에 북한의 목함지뢰 유실 우려가 커지면서 군 당국이 접경지역에 대한 긴급 탐색 작전에 나섭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7일부터 산사태 등으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북한지역으로부터 지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남북 공유하천 등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일제 지뢰 탐색 작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호우에 북한의 목함지뢰 유실 우려가 커지면서 군 당국이 접경지역에 대한 긴급 탐색 작전에 나섭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17일부터 산사태 등으로 지뢰가 유실될 가능성이 높은 지역과 북한지역으로부터 지뢰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남북 공유하천 등을 대상으로 접경지역 일제 지뢰 탐색 작전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산사태나 하천 범람·침수 지역 주민들에게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의심되는 물체를 발견하면 절대 접촉하지 말고 곧바로 가까운 군부대(☎1338)나 경찰서(☎112)로 신고해야 합니다.

북한 목함지뢰의 경우 길이 20.3㎝, 폭 7㎝, 높이 3.7㎝ 크기로, 외부 재질과 색깔이 다양합니다.

M14 대인지뢰는 큰 통조림 형태의 플라스틱 원통형으로, 직경 5.5㎝·높이 4㎝ 크기입니다.

M16 대인지뢰는 금속 원통형 몸통과 '압력뿔'이 특징이며, 직경 10.3㎝, 높이 14㎝로 일반 머그잔보다 큽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안전이 확보된 가운데 유실된 지뢰를 신속하고 완벽하게 탐지·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군은 철원 일대에서 대인지뢰 4발을 추가 수거하는 등 지난 3일부터 오늘(14일)까지 총 12발의 유실 지뢰를 수거했습니다.

(사진=육군 5군단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