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카메라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호랑이 사진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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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카메라를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호랑이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서부 깐차나부리주의 카오 램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최근 몰래 설치한 카메라에서 호랑이 한 마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공원 책임자는 "이 호랑이의 모습은 카오 램 국립공원의 천연자원이 여전히 풍족하고, 공원 관리원들이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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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한 국립공원에서 카메라를 물끄러미 들여다보는 호랑이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14일 일간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콕 서부 깐차나부리주의 카오 램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최근 몰래 설치한 카메라에서 호랑이 한 마리의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공원 측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 호랑이는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카메라의 렌즈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공원 책임자는 "이 호랑이의 모습은 카오 램 국립공원의 천연자원이 여전히 풍족하고, 공원 관리원들이 임무를 훌륭히 수행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이 책임자는 "수년간 우리 직원들은 깐차나부리와 인근 주에서 이뤄져 왔던 불법 사냥을 막고 야생 동물들에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 위해 카오 램 국립공원을 순찰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콕포스트는 현재 태국 내 밀림에는 호랑이 약 100마리가 서식 중이며, 태국 당국은 2022년까지 이 수를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진=카오 램 국립공원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ykyo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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