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정부, 베이루트 폭발은 인근 용적 작업으로 촉발 판단"

박찬범 기자 2020. 8. 14.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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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참사는 창고 유지보수 작업으로 촉발된 것 같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부는 당시 유지보수 작업이 베이루트 항에서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정부는 당시 유지보수 작업이 베이루트 항에서 보관 중이던 특정되지 않은 물질에 불을 붙인 뒤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의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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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베이루트 폭발참사는 창고 유지보수 작업으로 촉발된 것 같다고 미국 정부가 판단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무부가 공격의 증거는 찾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일 참사가 발생하자 폭탄 공격 가능성을 제기했다가 하루 만에 모르는 일이라며 한발 물러섰습니다.

미 정부는 당시 유지보수 작업이 베이루트 항에서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의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미 정부는 당시 유지보수 작업이 베이루트 항에서 보관 중이던 특정되지 않은 물질에 불을 붙인 뒤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의 폭발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이 폭발을 초래했다는 레바논 당국의 조사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소셜미디어에는 베이루트항 근로자들이 폭발 전 질산암모늄이 보관된 12번 창고의 문을 열기 위해 공구를 사용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이 올라와 있습니다.

근로자들은 폭발 참사 당일 질산암모늄이 들어 있는 창고 시설을 단단히 잠그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바논 총리실의 한 보좌관은 항만 근로자들이 감독자 없이 용접 작업을 했고,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지도 몰랐다고 월스트리트저널에 말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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