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BI, 레바논 폭발참사 원인조사에 합류 예정

박찬범 기자 2020. 8. 14. 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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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대폭발 참사의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헤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베이루트의 폭발 피해지역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FBI가 레바논 초청에 따라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셸 아운 대통령은 이달 7일 폭발 참사 조사와 관련해 "로켓, 폭탄, 다른 행위 등 외부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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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대폭발 참사의 조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데이비드 헤일 미 국무부 정무차관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3일) 베이루트의 폭발 피해지역을 방문해 기자들에게 "FBI가 레바논 초청에 따라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4일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형 폭발이 두 차례 발생한 뒤 177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레바논 정부는 폭발로 실종된 사람도 수십 명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번 폭발 사고는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장기간 보관돼 있던 인화성 물질 질산암모늄 2천750t이 폭발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셸 아운 대통령은 이달 7일 폭발 참사 조사와 관련해 "로켓, 폭탄, 다른 행위 등 외부 공격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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