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신지애, 2년 만에 돌아왔다..KLPGA 대회 출격
<앵커>
한미일 골프 투어 통산 54승으로 한국인 최다승 기록을 보유한 신지애 선수가 2년 만에 KLPGA 투어 대회에 출격합니다.
이 소식은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공백기 동안 손목 수술을 받고 재활하느라 대회에 나서지 않았던 신지애는 지난주 박인비 주최 이벤트 대회에 참가해 몸을 풀었습니다.
내일(14일)부터는 올해 처음으로 정규 대회에 나서는데 KLPGA 투어 출전은 2년 만입니다.
신지애는 국내 최강 최혜진, 지난해 LPGA 신인왕 이정은과 1, 2라운드에서 맞대결합니다.
[신지애 : 굉장히 설레요. 재미있을 것 같고. 선수들과 함께 어울려서 같이 좋은 플레이하고 싶어요.]
'지존'이라는 별명처럼 한국여자골프 역사에서 신지애의 발자취는 화려합니다.
19살 때 한 시즌 9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를 평정한 데 이어 2010년,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한미일 투어 통산 54승으로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을 계속 새로 써가고 있습니다.
[최혜진/KLPGA 통산 9승 : (신지애) 언니 보면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게 되는 것 같고, 목표가 더 커지는 것 같아요.]
신지애는 아직 이루지 못한 한미일 투어 상금왕 석권과 올림픽 출전이라는 다음 목표를 향해 도전을 이어갑니다.
[신지애 : 많은 분들께 정말 좋은 모습, 밝은 미소를 보여 드릴 수 있는 플레이로 계속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박춘배)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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