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영월 장사씨름서 통산 5번째 한라장사

유병민 기자 2020. 8. 13.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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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월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김보경은 오늘(1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통산 18회 장사를 지낸 이주용(수원시청)을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단오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은 4강에서 이주용에 2대 1로 져 3위에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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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양평군청)이 '위더스제약 2020 영월장사씨름대회'에서 개인 통산 5번째 한라장사에 올랐습니다.

김보경은 오늘(1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통산 18회 장사를 지낸 이주용(수원시청)을 3대 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영덕 단오대회에서 2위에 그쳤던 김보경은 지난해 용인대회 이후 약 11개월 만에 황소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8강(3전 2승제)에서 연장 끝에 정상호(정읍시청)를 빗장걸이와 목감아차돌리기로 물리친 그는 4강에서 남성윤(영월군청)을 두 판 연속 잡채기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결승에서는 동갑내기인 이주용과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습니다.

첫판 이주용의 뒷무릎치기에 쓰러지며 리드를 내준 김보경은 두 번째 판 발목 걸이에 이은 잡채기, 세 번째 판 차돌리기를 연달아 성공해 2대 1로 앞섰습니다.

상대의 공격을 유도한 뒤 허점을 파고드는 영리한 움직임으로 경기의 흐름을 돌렸습니다.

네 번째 판 이주용이 밀어치기로 한 점을 만회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으나 마지막 판에서 김보경이 밀어치기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2018년 단오대회 최강자에 오른 뒤 갑상선암 치료로 휴식기를 가졌던 이주용은 2년 만에 한라장사 타이틀 탈환을 노렸지만 아쉽게 2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지난달 단오대회에서 한라장사에 올랐던 오창록(영암군민속씨름단)은 4강에서 이주용에 2대 1로 져 3위에 자리했습니다.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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