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음식 낭비 막자는 지시에 '먹방' 규제

김경희 기자 2020. 8. 13.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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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식량 수급 불안 속에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를 막자고 당부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관련 캠페인이 시작되는 동시에 이른바 '먹방'에 대한 규제도 시작됐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에도 불똥이 튀었는데, 동영상 앱 운영업체들은 음식 낭비나 양이 많다는 점을 부각하는 내용이 있으면 동영상 삭제나 스트리밍 중단 같은 처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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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최근 식량 수급 불안 속에 시진핑 주석이 음식 낭비를 막자고 당부하면서 중국 전역에서 관련 캠페인이 시작되는 동시에 이른바 '먹방'에 대한 규제도 시작됐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그제 시 주석이 최근 "음식 낭비 현상이 가슴 아프다"면서 "음식 낭비를 단호히 막아야 한다"고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전국인민대회는 바로 입법 절차에 착수해 음식낭비 관련 입법 업무를 위한 팀을 꾸렸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으로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에도 불똥이 튀었는데, 동영상 앱 운영업체들은 음식 낭비나 양이 많다는 점을 부각하는 내용이 있으면 동영상 삭제나 스트리밍 중단 같은 처벌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어제 중국 관영 CCTV는 '대식가 먹방'의 음식 낭비가 심각하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난징의 일부 뷔페 식당은 보증금을 받고 200g 이상의 음식을 남기면 되돌려주지 않는 정책을 도입했습니다.

우한 등 일부 지역에서는 손님 숫자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우선 주문하고, 부족하면 더 주문하도록 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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