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택배 없는 날'.."배송 일정 확인하세요"

김기태 기자 2020. 8.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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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미 예고된 대로 내일(14일)은 '택배 없는 날'이죠. 택배업계가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택배를 쉬기로 한 건데요, 배송은 다음 주 월요일, 17일부터 재개됩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내일 하루 휴무하는 택배사는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등입니다.

대형 택배사들의 참여로 80% 정도가 휴무에 들어갑니다.

휴무 업체의 택배기사는 물론 택배 분류와 집하, 수송 차량 운영 등이 모두 중단됩니다.

배송은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부터 재개됩니다.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오늘 주문한 상품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배송이 시작되는데 내일 소화하지 못한 물량이 집중되면 평소보다 배송이 늦어질 수도 있습니다.

택배업계는 긴급한 상품은 오늘까지 배송이 가능한지 확인해 주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도 내일 택배 없는 날에 동참해 배달원들이 17일까지 나흘간 휴식에 들어갑니다.

우체국에선 오늘과 내일 신선식품이 든 소포우편물을 접수하지 않습니다.

편의점 택배도 일부 중단됩니다.

CJ대한통운에 위탁하고 있는 GS25는 어제부터 신선식품 등의 접수를 중단했습니다.

단 점포 간 택배 서비스는 내일도 정상 운영됩니다.

택배회사망을 이용하지 않는 쿠팡과 SSG, 마켓컬리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배송이 이뤄집니다.

고용노동부는 해마다 8월 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가 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기태 기자KK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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