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해리스 내세운 첫 대선 광고.."지금 요구되는 건 행동"

이성훈 기자 2020. 8. 13.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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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2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성장 과정과 활동상을 선전하고 자신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첫 대선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해리스 의원에게 러닝메이트를 제안하고 해리스가 놀라움을 표시하며 수락하는 내용의 대화가 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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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현지시각으로 12일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의 성장 과정과 활동상을 선전하고 자신과의 협력을 강조하는 첫 대선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 선거캠프는 이날 바이든의 트위터 계정을 비롯한 소셜미디어에 1분 57초 분량의 동영상 광고를 게시했습니다.

영상에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해리스 의원에게 러닝메이트를 제안하고 해리스가 놀라움을 표시하며 수락하는 내용의 대화가 담겼습니다.

또 해리스 의원이 직접 이민자 어머니와의 대화를 회고하며 "어머니는 외모 때문에 다른 대우를 받을 두 명의 흑인 딸을 기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자라면서 내가 뭔가로 화를 낼 때마다 어머니는 내 눈을 바라보며 '그래서 어떻게 할 거니'라고 물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망가진 사법 제도를 고치기 위해 변호사가 됐고 상원의원으로서 어머니와 같은 사람들을 대표하기 위해 싸웠다"며 개인사와 정치 역정을 소개한 뒤 "지금 당장 미국은 행동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해리스 의원은 또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대처 미흡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촉발된 인종차별 시위에 대한 강압 대응을 지적했습니다.

해리스는 자메이카 출신의 흑인 경제학자 아버지와 인도 출신 과학자인 어머니 사이의 흑인-인도계 이민 2세로, 12살 때 부모가 이혼한 뒤 어머니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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