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폭발참사 베이루트 내 의료시설 50% 기능 못 해"

이성훈 기자 2020. 8. 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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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의료시설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처드 브레넌 WHO 지역응급국장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베이루트 내 병원 등 의료시설 55곳을 평가한 결과, 50%가 넘는 시설이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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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는 폭발 참사가 발생한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의료시설 가운데 절반가량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리처드 브레넌 WHO 지역응급국장은 현지시각으로 12일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열린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베이루트 내 병원 등 의료시설 55곳을 평가한 결과, 50%가 넘는 시설이 기능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고 AFP, 로이터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레바논 병원들은 그동안 예산과 장비 부족으로 정상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코로나19 확진자와 폭발 사태 환자들을 치료하는 데 한계가 많다는 우려가 제기돼왔습니다.

최근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 WHO 대변인은 베이루트 폭발사고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개인보호 장비와 의약품 등이 담긴 컨테이너 17대가 손실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4일 베이루트 항구의 대폭발로 최소 171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성훈 기자sungh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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