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군산기지에 '3세대 항공기 격납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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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이 '3세대 항공기 격납고'인 'HAS'(Hardened Aircraft Shelter)를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는 군산기지에 구축했다.
12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제8전투비행단이 군산기지에서 HAS 준공식을 개최한 사실을 공개했다.
미 공군은 "군산기지 전투기에는 더 향상된 보호구역을, 장병에게는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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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원준 기자 = 주한미군이 '3세대 항공기 격납고'인 'HAS'(Hardened Aircraft Shelter)를 제8전투비행단이 주둔하는 군산기지에 구축했다.
12일 미 태평양공군사령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제8전투비행단이 군산기지에서 HAS 준공식을 개최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번에 구축된 HAS는 모두 20개동이다. 신형 격납고는 환기·배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문을 닫은 상태에서도 항공기 엔진을 가동할 수 있고, 새로운 화재 예방 및 배수 시스템을 갖추는 등 안전 기능이 강화됐다고 미 공군은 설명했다.
특히 HAS는 북한군의 미사일·화학무기 등 공격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군산기지 전투기에는 더 향상된 보호구역을, 장병에게는 더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형 격납고 건설에는 총 51개월이 걸렸다. 전체 예산은 1억2500만달러(약 1480억원)에 달한다.
wonjun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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