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하는 청소년, 코로나 감염 확률 5배 높아"

김범주 기자 2020. 8. 1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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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다섯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에서 30일 동안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피웠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에 6%가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연구진은 따라서 보건당국이 청소년에게 전자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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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코로나에 걸릴 가능성이 다섯 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지난 5월 13살에서 24살까지 청소년 4천 350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를 청소년 건강저널에 실었습니다.

이 연구에서 30일 동안 전자담배와 일반담배를 함께 피웠다고 응답한 청소년 중에 6%가 코로나에 감염됐습니다.

하지만 흡연을 하지 않은 청소년 중에는 1%만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또 그동안 젊은 층은 코로나에 걸려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담배를 피운 경우에는 기침과 발열 호흡곤란 같은 유증상 감염 확률이 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따라서 보건당국이 청소년에게 전자담배를 팔지 못하도록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작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미국 중고등학생 540만 명이 전자담배를 피운다는 통계를 냈습니다.

(사진=미국 CSHL 제공, 연합뉴스) 

김범주 기자news4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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