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서 40억 원대 다단계 사기 혐의 50대 한국인 체포

정준형 기자 2020. 8. 1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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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50대 한국인이 40억 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한국으로 돈을 보내 외환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여들여 돈을 빼돌린 혐의로 한국인 52살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5년 베트남에 9개 회사를 설립한 뒤 다단계 시스템을 통해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119명으로부터 800억 동, 우리 돈 41억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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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50대 한국인이 40억 원 규모의 다단계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베트남 경찰은 한국으로 돈을 보내 외환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끌여들여 돈을 빼돌린 혐의로 한국인 52살 김 모 씨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15년 베트남에 9개 회사를 설립한 뒤 다단계 시스템을 통해 이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119명으로부터 800억 동, 우리 돈 41억 원을 끌어모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김 씨는 베트남 투자자들로부터 받은 돈을 한국에 보낸 적이 없고, 투자액에 대한 이자와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남은 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업체를 설립하는 데 도움을 준 20대 베트남 여성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정준형 기자goodj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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