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이어 성폭행·불법 촬영 혐의까지..경찰관 파면

한소희 기자 2020. 8. 1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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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한 달여 만에 성폭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로 넘겨진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가 파면됐습니다.

A경위는 지난 6월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B씨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의 신체 일부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경위는 지난달 17일 준강간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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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한 달여 만에 성폭행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로 넘겨진 서울 동대문경찰서 소속 A경위가 파면됐습니다.

동대문경찰서는 어제(11일) 오전 10시 반 징계위원회를 열고 A경위를 파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등 경징계로 나뉘는데, 이중 파면은 최고 수위 징계입니다.

파면된 A경위는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하고 5년간 공직 임용이 제한되며, 퇴직급여도 삭감됩니다.

A경위는 지난 6월 마포구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 B씨를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B씨뿐 아니라 다른 여성들의 신체 일부도 불법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경위는 지난달 17일 준강간과 불법촬영 혐의로 검찰에 구속 상태로 송치됐습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본부 소속이었던 A경위는 지난 5월에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가 건물 실외기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고 이후 동대문경찰서로 대기발령이 된 뒤 정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한소희 기자ha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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