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선물 5% 급락..경기회복 기대감에 투자매력 '뚝'

신기림 기자 2020. 8. 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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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거래에서 금 선물이 5% 급락했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은 11일(현지시간) 4.6% 내린 온스당 1946.30달러를 기록해 2000달러 밑으로 주저 앉았다.

이날 금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무이자인 금의 매력도를 떨어 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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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바/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거래에서 금 선물이 5% 급락했다.

금 12월 인도분 선물은 11일(현지시간) 4.6% 내린 온스당 1946.30달러를 기록해 2000달러 밑으로 주저 앉았다. 일일 낙폭으로는 3월 중순 이후 최대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5.78% 급락해 온스당 1921.80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은 장중 5.3% 추락해 7년 만에 최대폭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다른 귀금속도 일제히 추락했다. 은은 장중 13.8%까지 급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도 4.7%씩 내렸다.

이날 금은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큰 폭으로 내렸다. 미국 생산자물가 지수는 1년 반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고 추가 부양안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으로 돈이 쏠렸다.

경기회복 기대감에 미 국채수익률이 급등한 점도 무이자인 금의 매력도를 떨어 뜨렸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최고원자재전략가는 투자노트에서 "금리는 계속 떨어지고 미 달러가 약세를 이어가는 상황이 그동안 금을 끌어 올렸다"며 "금리 하락과 약달러 변수가 희미해지면서 금값을 끌어 올리던 모멘텀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kirimi9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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