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지지율 NHK 조사서 34%..2차 정권 출범 이후 최저

김혜민 기자 2020. 8. 11.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베 신조의 지지율이 현지 공영방송인 NHK 여론조사에서 2차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NHK는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4%로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의 지지율이 현지 공영방송인 NHK 여론조사에서 2차 내각 출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NHK는 지난 8~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286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아베 내각 지지율은 34%로 지난달 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하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사 방법이 달라 단순 비교할 수는 없지만, 2012년 12월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라고 NHK는 전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47%로 지난달 여론조사 때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정책에 기대를 갖고 있지 않아서'가 58%로 가장 높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가 재차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해야 한다는 응답이 57%에 달한 데 비해 선언할 필요가 없다는 28%에 그쳤습니다.

일본 정부가 지난달 하순부터 도쿄도를 제외하고 시작한 관광 활성화 사업인 '고투 트래블(Go to travel)'에 대해서는 '일단 중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62%였습니다.

야당이 코로나19 대응 등의 심의를 위해 요구한 임시국회 소집에 대해서는 '빨리 열어야 한다'는 응답도 72%에 달했습니다.

코로나19 대응 문제 등으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과 제2야당인 국민민주당의 통합 논의에도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민 기자khm@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