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vs하나은행, 알뜰폰 요금제 비교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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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B국민은행이 일명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하나은행도 알뜰폰 사업자와 손잡고 금융 결합 혜택 요금제를 출시했다.
KB국민은행의 LTE 요금제 11GB와 비슷한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한다면, 하나은행은 월 2만8천600원을 내야 한다.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월 9천800원 수준인데, 이는 만 4세~18세만 가입할 수 있는 '주니어 LTE 요금제'다.
KB국민은행의 리브엠 LTE 월 1GB 제공 요금제의 가격은 월 2만8천600원이고, 금융 혜택을 모두 만족한다면 6천600원만 매월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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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손예술 기자)최근 KB국민은행이 일명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데 이어, 하나은행도 알뜰폰 사업자와 손잡고 금융 결합 혜택 요금제를 출시했다. 통신요금을 한푼이라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요금제를 비교하고 자급제 스마트폰을 알아보는 소비자가 늘어난 가운데, 두 은행의 요금제 중 어떤게 합리적일지 비교해봤다.
11일 두 은행이 내놓은 가상이동통신망(MVNO)요금제는 총 19개다. KB국민은행은 LG유플러스의 망을 빌려 자체 알뜰폰 사업 '리브엠(Liiv M)'을 진행하며, 하나은행은 SK텔레콤 망을 빌려 쓰는 SK텔링크와 협업하고 있다.

요금제 따라 금융 할인 차등 KB국민은행, 정액 할인 하나은행
두 은행의 알뜰폰 요금서 차이나는 부분은 은행 부수 거래에 따른 할인이다. KB국민은행은 요금제별로 금융 할인 혜택을 차등화했다. 반면 하나은행은 요금제에 따른 금융 할인 혜택을 정률로 고정했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은 ▲리브엠 5G·리브엠 LTE 요금은 최대 금융 할인 금액을 2만2천원으로 정했고 ▲주니어 LTE 요금제는 최대 7천700원 ▲태블릿 LTE 요금제는 최대 2천200원 ▲플렉스 LTE 요금제는 최대 할인금액을 5천500원으로 설정했다.
통신요금이 비쌀 수록 더 다양한 금융 부수 거래를 할 수록 할인 폭을 낮춘게 특징인 셈이다. 리브엠 5G와 LTE요금을 쓸 경우 ▲급여나 연금 이체(5천500원) ▲아파트 관리비 자동이체(5천500원) ▲KB카드 사용(2천200원) ▲스타클럽 (등급별 최대 5천500원) ▲제휴기관 할인 5천500원 ▲친구결합 (최대 6천600원)의 할인을 받고, 부수적으로 최대 6개월간 1만3천200원을 더 할인 받도록 했다.
만약 LTE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고객이 리브엠 LTE 요금제 중 가장 비싼 월 11GB 일 2GB 제공 요금제에 가입했다면 기본 요금 4만4천원을 내지만, 금융 부수 거래를 모두 만족하고 가입 후 6개월 간 8천800원만 내도 이용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은 금융 결합으로 받을 수 있는 월 할인 항목이 최대 4천400원으로 일정하다. ▲급여나 연금 이체(2천200원) ▲청약 신규 가입자(1천100원) ▲하나원큐로 매월 일정한 이체 발생(1천100원) 등이다.

KB국민은행의 LTE 요금제 11GB와 비슷한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한다면, 하나은행은 월 2만8천600원을 내야 한다. 단순히 11GB를 월 마다 쓰고 데이터 소진 시 3Mbps로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일 경우 원래 기본 요금은 4만9천500원이지만 SK텔링크 할인 1만6천500원과 하나은행 혜택 4천400원이 동시에 적용되기 때문이다.
다만, 하나은행은 플로(FLO)나 웨이브(WAVVE)와 같은 부수 플랫폼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요금제도 만든 게 특징이다.

알뜰폰을 가장 알뜰하게 쓴다면, 승자는 하나은행
알뜰폰을 이용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결국은 통신요가 저렴하다는 점에 있다.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요금제 중 가장 저렴한 것은 월 9천800원 수준인데, 이는 만 4세~18세만 가입할 수 있는 '주니어 LTE 요금제'다.
그나마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의 요금제를 동일선상서 비교하기 위해선 월 1GB를 쓸 수 있는 요금이 있다. KB국민은행의 리브엠 LTE 월 1GB 제공 요금제의 가격은 월 2만8천600원이고, 금융 혜택을 모두 만족한다면 6천600원만 매월 내면 된다. 그러나 1GB를 모두 소진했을 경우 추가 요금은 통신료를 지불해야 한다.

하나은행의 경우 월 1GB 이용 시 1만8천700원이지만, 프로모션과 금융 혜택을 받으면 3천300원을 내면된다. 데이터 추가 이용 시 3Mbps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다.
즉, 비슷한 데이터 이용량을 주는 요금제를 비교했을 경우 하나은행의 요금제가 좀더 고객에게 유리한 면이 있는 셈이다.
데이터 이용량으로만 구분? 이용연령 특색 반영한 KB국민은행
그러나 눈 여겨 볼 만한 점이라면 KB국민은행 리브엠은 데이터 이용량만으로 요금제를 만들지 않았다는 점이다. KB국민은행의 요금제를 살펴보면 매일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요금제도 있다.
동영상이나 사진 등을 스마트폰을 통해 보는 20~30대를 겨냥한 플렉스 LTE 요금은 크게 나쁘지 않다. 이 요금제는 매일 5GB의 데이터 사용량을 제공한다고 적시했는데, 결국 매월 150GB이상의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셈이다. 여기에 데이터 초과 사용 시 5Mbps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금제는 3만9천800원이지만 ▲오픈뱅킹이나 주택 청약(2천200원) ▲급여 이체(2천200원) ▲MVP 고객(5천500원) 할인이 가능해 총 3만4천300원에 쓸 수 있다.
다만 20~30대가 MVP이기 어렵고, 주택 청약 가입 시 내는 매월 금액을 따져봐야 된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한다.
이밖에도 KB국민은행은 주니어 LTE, 태블릿 LTE요금으로 요금제를 다양화했다.
손예술 기자(kunst@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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