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X설현 쓰레기들" 권민아, 실명 저격→극단적 선택..FNC, 또 침묵하나[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AOA 출신 권민아가 또 다시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이번에는 지민 뿐만이 아니라 설현과 전 소속사인 FNC대표의 실명을 언급했다. 하지만 FNC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8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해한 손목 사진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권민아는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라며 실명으로 이들을 저격했다. 그는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 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줘라.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잖냐"고 했다.
권민아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라"며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권민아는 "난 행복한 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라며 극단적 시도를 암시해 팬들의 걱정을 샀다.
이에 소속사 우리액터스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 구급차가 현장에 바로 출동했다. 현재 해당 SNS 글은 삭제된 상태다.
우리액터스 관계자는 "현재 권민아는 병원에서 치료 중이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며 "안정을 취하고 있다"며 권민아의 상태를 전했다.
권민아의 전 소속사인 FNC는 지난 6일 권민아가 극단적 선택을 한 후 폭로를 이어갔을 때 "권민아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여전히 입장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에 대중들은 느린 대응에 질타를 쏟아내기고 있다.
권민아는 지난 6일에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고 털어놨다.
권민아는 "저 지금 자살시도 한거 아니구요 한 한달정도 전쯤에? FNC관계자랑 연락하다가 한 행동입니다 아 그리고 디엠으로 멤버들과 왜 언팔을 했는지 물어보시거나 욕을 하시거나 해명을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도 네 말씀해드릴께요"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욕 먹을 행동 한건 아닌 거 같아서요. 우선 신지민 언니 사건은 다들 아시니까 이해 하실 거고 절친 김씨는 저 신씨 언니가 김씨 욕하고 험담처럼 이야기 할 때도 동요한적 한번도 없습니다"라며 "오히려 저는 김씨를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는데 신씨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는 못하다가 걱정이 되서 진심어린 조언도 해주고 진심으로 걱정했었는데 당연히 제가 신씨 언니 때문에 힘들어 했던 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고 끝에 이야기 나눌 때 김씨는 '자기는 아무렇게나 되도 상관이 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김씨 동생은 마지막 다같이 신지민 언니랑 사과 같지도 않은 사과 하러 온다고 왔을 때 그때 한다는 질문이 '좋았던 추억은?'이라고 묻더군요 어려요 그 친구. 그래서 잔소리를 하든 뭘 하든 냅뒀었고 어린 거 알지만 도무지 그 소리는 뭔 소리인지 모르겠더군요 앞에서는 그 언니 욕. 뒤에서는 그 언니 잘 맞춰주고 저는 이런 모습 물론 어찌보면 사회생활 하는 거지만 잘 못하는 저로써는 진정성이 없어 보였고 이해는 못했어요 그리고 서 언니는 절 진심으로 아껴주고 생각해준 건 맞지만 그 아무도 신지민 언니 앞에서 누구 하나 나서 준 사람 없습니다"라며 멤버들의 성을 밝히며 폭로를 이어갔다.
끝으로 "신 친구 그나마 언니에게 왜 기억을 못해 나도 알고 다 아는데 그리고 저보고도 사과 받을거면 똑바로 받으라고 하더군요 근데 사과를 제대로 해야지 말이죠 그냥 제 눈에는 맞아요 누가 방관자라는 단어를 많이 쓰던데 김씨 친구들은 충분히 특히나 절친 그 친구는 충분히 방관자라고 제 입장에서는 생각이 들어서 팔로우를 제일 먼저 끊었고, 나중에는 AOA의 기억을 점점 지우고 싶어서 다 끊었습니다"라며 멤버와 팔로우를 끊은 이유를 설명했다.
권민아는 지난 7월 AOA 활동 시절 맏언니였던 지민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지민은 권민아에게 사과한 뒤 AOA 탈퇴와 일체의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권민아의 일방적 폭로는 계속되고 있다.
▶다음은 권민아의 인스타그램 글 전문
난 억울하게 안 갈래. 신지민 한성호 김설현 잘 살아라.
우리 엄마 언니 가족들은 말 한마디도 못하고 죄도 없이 울겠지. 정신적인 피해 보상 다 해줘라 넉넉히 해주세요 돈 밖에 모르는 사람이시잖아요
정산도 제대로 안해주셨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받은 무책임한 사람들
11년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 했다고 뭐라 했던 사람들 똑똑히 알아둬 저 사람들 다 말로 담을 수 없을 만큼 쓰레기 같은 사람이야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고 알아요?
난 행복한데 갈래 여기 너무 괴로워 내가 죽으면 장례식장에 발도 디디지마 더러워 나는 죽어서 당신들 괴롭힐거야 악에 받쳐서 못 살겠거든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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